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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與野, '에볼라 의료진 파견' 장외공방…"인도적 차원" vs "감염 위험 높아"


▲여야는 21일 정부의 에볼라 발병국에 대한 보건인력 파견 결정과 관련, 장외공방을 벌였다.


여야는 21일 정부의 에볼라 발병국에 대한 보건인력 파견 결정과 관련, 장외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인도적 차원에서 꼭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전문성도 부족한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감염될 위험성이 높다는 점에서 반대했다. 여당은 또 국내에서도 격리시설을 갖춘 병원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야당은 해당 병원들은 고병원성 바이러스를 격리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정부는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을 적극 동참하기 위해서 보건인력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본다"며 "대규모 확산으로 우리나라에 현실적인 유입이 되기 전에 안전을 위해서 국제사회 공동의 대안으로 막아내자는 뜻"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바이러스는 전염성 질환이기 때문에 우리가 가만히 있다고 해서 막을 수 있는 질환이 아니라고 본다"며 "우리가 어려울 때 UN으로부터 가장 큰 도움을 받은 나라 중의 하나로서 이제는 국회사회에서 어라는 어려운 나라를 도와야 된다는 것이 도리"라고 주장했다.

그는 감염 우려에 대해서는 "보호장비를 벗을 때도 세심하게 철저하게 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해야 한다"며 "정부에서도 파견인력을 원칙적으로 현지에서 치료하는 것으로 설명했고 현지 또한 제3의 장소에서 21일간 관찰하는 방안을 비롯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에 하나 국내로 들어올 경우에는 국내 17개 국가 격리지정 병원이 있다"며 "이 병원들의 고위험성 환자 등을 격리할 수 있도록 필터를 해서 멸균처리하고 실내압력을 낮게 유지해 공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게 하는 첨단시설이 병원 내에 14개가 설치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우상호 의원은 같은 인터뷰에서 "에볼라에 감염된 환자들을 치료하는 치료시설로 가야 되는데 안전지대라는 것이 없다. 그러니까 언제든지 감염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하다"며 "우리나라가 에볼라 관련 연구시설이나 치료방법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국제사회 일원이라고 이유만으로 진료 인력을 타지로 내보낸다는 것이 맞나. 옳지 않다"며 "과거 재난지역에 구호인력을 보내거나 파병을 하는 것과는 굉장히 사안이 다르다. 전 세계의 모든 국가가 진료인력을 보내고 있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격리시설이 갖춰 있다는 주장에 대해 "우리나라 병원에 있는 격리시설이라는 것도 3급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격리시설이지, 에볼라는 4급 고병원성 바이러스"라며 "제발 안 걸려오기를 바란다고 전 국민이 기도해라, 그런데 너는 가라 이런 선택이다. 이거야말로 대통령과 외교부의 안전불감증"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국내 의료진이 에볼라 현장대응을 배워 와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그렇다면 의료제한이다. 차라리 에볼라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연구진들이 가야 한다"며 "(정부는) 일반 의료진의 자원을 받은 다음에 자원자가 적으면 군인들 보내겠다는 것 아닌가. 이런 접근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추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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