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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이영자VS박나래, 여성 예능인들의 값진 경쟁

이영자와 박나래 중 2018년 대상의 주인공이 탄생될까. 17년 만에 예능가 정상자리를 향해 불어온 여풍(女風)으로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1일 MBC는 <2018 MBC 방송연예대상대상후보로 김구라·전현무·이영자·박나래 총 4명을 공개했다공개 직후 온라인상에서는 올해 대상수상자에 대한 의견과 예측들이 쏟아져 나왔다그동안 장기간 MBC의 간판예능이었던 <무한도전>이 시즌 종영 후 첫 진행되는 시상식이기 때문에 새로운 정상자리에 대한 이목이 쏠린 것

대상 후보로 여성 예능인 두 명이 포함되어 있는 점도 눈에 띄었다지금까지 여성 예능인들에게 예능분야의 벽이 유독 높았던 것이 사실이었기 때문이다실제로 MBC 역대 연예대상자들을 살펴보면 전현무(2017), 유재석(2016), 김구라(2015) 등 대부분 남성 예능인이 차지했고 17년 전인 2001년 박경림이 첫 연예대상의 감격을 안은 이후오늘날까지 여성 예능인의 대상소식은 잠잠했다다른 방송사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KBS는 1990년 김미화의 대상수상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으며 SBS는 2009년 <패밀리가 떴다>로 이효리가 처음으로 여성수상자로 명단에 이름을 올리긴 했지만 그마저도 유재석과의 공동수상으로 돌아갔다올해 MBC 연예대상 후보자로 김구라와 전현무도 언급됐지만 사실상 이영자박나래의 치열한 2인 경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그런 관점에서 더욱 뜻 깊다.

◇ 이영자, 2018년 다시 꽃피운 전성기

1991년 MBC <개그콘테스트>데뷔해 한차례 큰 인기를 누렸던 이영자는 올해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며 눈코 뜰 새 없는 날들을 보내고 있다이영자는 올해 MBC 간판예능으로 자리 잡은 <전지적 참견 시점초기멤버로 합류하였다프로그램을 통해 먹장군먹교수영자미식회 등 수많은 수식어를 만들고 먹는 음식들 마다 완판신화를 이끄는 위력을 발휘했다세밀하고 풍부한 음식묘사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매회 매니저와의 케미를 자랑했으며지역별 휴게소 먹거리 방송 이후에는 실제로 휴게소 매출이 급증하여 한국도로공사에서 감사 인사를 받기도 했다이영자의 맹활약으로 <전지적 참견 시점>자체의 인지도도 점차적으로 높아지면서 올해 대상 수상자로 손색없는 후보가 되었다

◇ 박나래, MBC의 숨은 강자

박나래는 동시간 최다 시청률로 금요일 밤을 책임지는 MBC<나 혼자 산다고정패널로 출연하고 있다올해 5주년을 맞은 <나 혼자 산다>는 출연하는 게스트마다 높은 화제성을 몰고 다니며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박나래는 매회 웃음 치트키의 역할을 톡톡히 하며 여전한 입담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특히 박나래는 지난해에도 MBC 방송연예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려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결국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에 그쳤지만 주목받는 여성 예능인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주며 대세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강력한 여성 후보들의 등장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MBC <2018 방송연예대상>은 그 어느 때 보다 값진 경쟁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진행에는 전현무걸스데이 혜리빅뱅 승리가 맡았으며 오는 29(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ditor 이수민 | Photo 아이오케이컴퍼니·MBC·박나래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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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공급망 실사 지침 강화에 따른 국내 기업 ESG 경영 비상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최근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실사 지침 강화 움직임이 국내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비상등을 켰다. 기존 대기업 위주였던 규제 적용 범위가 중견기업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국내 기업들은 공급망 전반에 걸친 ESG 리스크 관리에 대한 압박을 느끼고 있다. 이는 단순히 법규 준수를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성 및 평판에 직결되는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EU 이사회는 지난 10월,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협상안을 승인하며 공급망 내 인권 및 환경 실사 의무화를 더욱 구체화하고 있다. 이 지침은 기업이 자체 운영뿐 아니라 자회사 및 협력업체를 포함한 공급망 전반에서 인권 침해와 환경 파괴를 예방, 식별, 완화하며 보고하도록 의무화한다. 특히,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뿐만 아니라 고위험 산업군에 속하는 중소·중견기업까지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되어 국내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국내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에 대한 준비가 시급하다. 특히 중견기업의 경우 ESG 전담 조직이나 전문 인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복잡한 EU의 실사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