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21 (일)

  • 맑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7.0℃
  • 맑음서울 2.0℃
  • 맑음인천 0.9℃
  • 맑음수원 2.3℃
  • 맑음청주 3.5℃
  • 맑음대전 3.7℃
  • 구름조금대구 4.8℃
  • 구름조금전주 4.0℃
  • 구름조금울산 4.9℃
  • 구름조금광주 4.4℃
  • 구름조금부산 6.9℃
  • 구름조금여수 6.9℃
  • 구름많음제주 6.7℃
  • 맑음천안 2.6℃
  • 구름많음경주시 4.1℃
  • 맑음거제 4.7℃
기상청 제공

국제

유물로 듣는 고대의 소리 예술



특별전 유물(요고출토)

복원 요고

하남역사박물관 가을특별전 고대의 타악기, 요고(腰鼓) 개최
하남 이성산성(사적 제422호)에 대한 여덟 번 째 학술조사가 한창이던 2000년 여름, 조사단은 저수지 내부의 진흙층을 조사하다가 기이한 형태를 가진 목제 유물 한 점을 발견했다.

유물의 이름을 부여하기 위해 다양한 사료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이 유물이 우리나라에서 출토된 사례가 없고, 사료 속의 글자와 고분벽화 안의 그림으로만 존재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역사도시 하남에 위치한 (재)하남문화재단 하남역사박물관은 이번 9월 20일(목)부터 11월 25일(일)까지 이성산성에서 출토된 요고를 중심으로 삼국시대의 음악을 다양한 콘텐츠로 조명한 가을특별전 <腰鼓> 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고구려, 백제, 신라가 각각 독창적으로 발전시켜온 당대의 소리 예술을 관람객으로 하여금 상상하며 교감하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기획했다.

특별전은 선사시대를 비롯한 삼국시대 이전의 음악과 악기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1부-고구려의 악기, 2부-백제의 악사, 3부-신라의 노래, 4부-요고와 하남으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는 고구려 무덤에 나타난 악기의 모습, 백제금동대향로에서 살펴보는 악사와 재현 악기, 당대의 소리의 예술을 흙으로 표현한 신라의 토우 등 생동감 있는 유물을 전시하여 관람객의 이해를 높인다.

또 이성산성에서 출토된 요고를 당대의 악기들과 더불어 깊이 있게 살펴보고자 한다.

<腰鼓> 특별전은 하남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하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월요일 휴관), 관람료는 무료이다.

이번 전시는 전시와 연관된 다양한 영상 자료, 악기 체험 공간을 운영하여 전시의 이해를 높이고자 했다.

전시와 연계하여 박물관대학 강좌인 ‘음악 실크로드’와 초등생 대상 교육도 열릴 예정이다.

또한 이성문화축제 기간인 9월 28일에는 하남문화원이 주최하는 ‘한국의 고대 음악–이성산성 출토 요고를 중심으로’ 라는 주제로 학술토론회도 진행된다.

/전건주 기자 chonchu@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경기도교육청, 역사의 현장에서 배우고 성과를 함께 나누다! ‘우리역사 바로알기 교육 콘퍼런스’ 개최

데일리연합 (SNSJTV) 김준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20일 ‘우리역사 바로알기 교육 콘퍼런스’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개최했다. 학생 주도와 탐구 중심의 역사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올바른 역사교육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콘퍼런스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지난 7월 울릉도·독도 탐방과 10월 중국 내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에 참여한 학생 및 교사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한 ‘우리역사 바로알기 교육’ 운영 성과를 상세히 안내했다. 특히 학생을 위한 역사교육 축제의 장이라는 점을 고려해 ▲역사교육 활동 결과물 전시 ▲역사 문화 공연 ▲역사 탐방 활동 사례 나눔 등 학생 참여 중심으로 구성했다. 사례 나눔은 ▲울릉도·독도 현장 탐방을 통한 영토주권 인식 강화 사례 ▲중국 내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을 통한 독립운동사의 이해 ▲ 탐방 전·후 교육과정과 연계한 탐구 프로젝트 운영 성과를 학생 주도적으로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행사 운영으로 역사교육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이 직접 경험하고 사고하는 활동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