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1.02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죄에 대한 독특한 시선…‘죄 많은 소녀’·‘신과 함께’

사진=CGV아트하우스 · 롯데엔터테인먼트

충격적이거나감동적이거나

최근 극장가에는 에 대한 독특한 시선을 담은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하고 있다오는 9월 13일 개봉을 앞둔 <죄 많은 소녀>와 전례 없는 흥행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신과 함께인과 연>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죄 많은 소녀>는 김의석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상 수상51회 시체스 영화제 초청 등 국내외 영화제를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다전여빈고원희이봄이태경전소니 등 유망한 젊은 배우들과 서영화유재명서현우에 이르는 걸출한 명품 배우들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친구 죽음의 가해자로 몰린 소녀 영희가 학교로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다룬 <죄 많은 소녀>는 앞서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실종된 친구를 찾기보다는 누구의 잘못인가를 따지기에 급급한 모습자신의 잘못만은 아니길 바라는 나약한 인간성 등 충격적인 메시지가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김의석 감독은 “<죄 많은 소녀>는 한 소녀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중심으로 그 주변 인물들이 죄의식죄책감을 느끼고 전가하며 충돌하는 이야기이다풀 수 없는 문제에 매달리는 인간의 모습본능처럼 자신의 탓이 아니길 바라며 필사적으로 자기와 가장 먼 답을 도출해내려는 가냘픈 인간성을 담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CGV아트하우스 · 롯데엔터테인먼트

나아가 개봉 18일 만에 1100만 관객 돌파시리즈 도합 2,500만 관객 동원이란 진기록을 세운 <신과 함께인과 연역시 1편에 이어 죄에 대한 독창적인 스토리가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신과 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1부보다 더 깊이 있고 통찰력 있는 감동을 선사한다새롭게 펼쳐지는 저승 삼차사들의 과거사와 다채로워진 매력으로 돌아온 삼차사그리고 수홍염라대왕 등 캐릭터들이 연일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대한민국 최초로 1, 2부 동시 촬영이라는 과감한 시도 끝에 완성된 <신과 함께인과 연>은 이승과 저승을 넘어 현재와 과거까지 오가는 장대한 이야기와인물들의 얽히고설킨 인연을 통해 죄와 용서에 대한 주제를 독특하게 다뤄 호평을 받고 있다



데일리연합 & 무단재배포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EU 공급망 실사 지침 강화에 따른 국내 기업 ESG 경영 비상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최근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실사 지침 강화 움직임이 국내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비상등을 켰다. 기존 대기업 위주였던 규제 적용 범위가 중견기업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국내 기업들은 공급망 전반에 걸친 ESG 리스크 관리에 대한 압박을 느끼고 있다. 이는 단순히 법규 준수를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성 및 평판에 직결되는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EU 이사회는 지난 10월,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협상안을 승인하며 공급망 내 인권 및 환경 실사 의무화를 더욱 구체화하고 있다. 이 지침은 기업이 자체 운영뿐 아니라 자회사 및 협력업체를 포함한 공급망 전반에서 인권 침해와 환경 파괴를 예방, 식별, 완화하며 보고하도록 의무화한다. 특히,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뿐만 아니라 고위험 산업군에 속하는 중소·중견기업까지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되어 국내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국내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에 대한 준비가 시급하다. 특히 중견기업의 경우 ESG 전담 조직이나 전문 인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복잡한 EU의 실사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