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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박재성 교수의 동음이의어(同音異意語)


改正(개정)改定(개정)의 차이는?

고칠 개 바로잡을 개

바를 정 정월 정

정할 정 그칠 정 편안할 정

바로잡을 정 고칠 정 정할 정

어떤 단체에서 회칙을개정하거나 법을 국민적 합의에 의해서개정했을 때改正이 맞는가? 아니면改定이 맞는가?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改訂이 맞는가? 이 때 세 가지의개정이 다 맞을 수가 있다. 왜냐하면 회칙의 틀린 데를 고쳤다면改正이라 해야 하고, 어떤 조항을 새로 고치어 다시 정했다면 이는改定이라 해야 옳다. 그리고 잘못된 점을 고쳐 바로 잡을 때改訂이라 한다.

이렇듯 같은 단어라 할지라도 신중을 기하지 않으면 큰 오류를 범할 수 있는 것이 우리 국어의 특징이다.는 몸 기()에 칠 복()을 짝지어 놓은 글자로 회초리를 써서 자기의 잘못을 바로 잡는다는 데서 고치다의 뜻이 되어 改良(개량), 改革(개혁) 등에 쓰이고,은 한 일()에 발 지()를 받쳐 놓은 글자로 사람이 땅()에 발()을 딛고 똑바로 서 있다는 데서 바르다의 뜻으로 正義(정의), 正直(정직) 등에 쓰인다.

은 집 면()에 바를 정(=의 변형)을 받친 글자로 집안에 물건을 바르게 놓는다하여 어떤 자리를 정하다의 뜻으로 定着(정착), 定員(정원) 등에 쓰이고,은 말씀 언()에 고무래 정()을 짝지은 글자로 쐐기나 못을 쳐서 비뚤어진 것을 바로잡듯이 잘못을 말로 지적해 고침의 뜻을 나타내는 글자로 訂正(정정), 校訂(교정) 등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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