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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박 대통령 '대리인단 대신 읽는 서면진술' 최종변론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최종변론이 열린 오늘,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이 작성한 의견서를 대리인단이 대신 읽는 방식으로 최후진술을 했다.


각종 국정농단 의혹들은 사실과 다르고, 사익을 위해 대통령의 권한을 남용한 사실이 없다며 재판관들의 현명한 판단을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신념을 갖고 펼친 많은 정책들이 자신이나 특정인의 사적 이익을 위한 것이라며 부정한 것으로 인식되는 현실이 참담하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지난 20여 년간의 정치 여정에서 단 한 번도 부정과 부패에 연루된 적이 없었고 주변 비리에도 엄정했다며, 주변의 잘못을 사전에 조금이라도 알았다면 엄하게 단죄했을 거라고 강조했다.


지난 40여 년 동안 가족을 대신해 옷가지나 생필품을 챙겨줬던 최순실 씨로부터 연설문의 쉬운 표현 등에 조언을 듣긴 했으나, 정책이나 외교 문제를 상의해 결정한다는 건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또 지시 사항을 성실히 수행 못 하거나 능력 부족인 공무원을 정당한 인사권으로 면직한 사실은 있지만, 특정인의 사익을 위해 인사권을 행사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미르와 K스포츠 재단 설립은 정부 예산만으로 모든 시책을 추진할 수 없어 민간기업의 자발적 참여가 필요했는데, 그런 선의에 대한 왜곡과 글로벌 기업 부회장의 구속을 보며 너무나 가슴 아팠다고 밝혔다.


세월호 침몰 사고 당일에는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인명피해를 막으라고 수차례 지시했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미용 시술설'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박 대통령은 주변을 제대로 살피지 못해 국민들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며 거듭 사과하고, 사익을 위한 권한 남용은 없었다며 헌재 재판관들의 현명한 판단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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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경기도 기우회 월례회 주관...도민의 더 나은 미래 위해 더욱 소통하고 협력할 것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시흥3)은 19일 오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경기도 기우회 12월 월례회를 주관하며, 도민의 미래를 위해 더욱 소통하고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기우회는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경기지역 공공기관장과 학계·언론계·경제계 인사 등이 참여하는 오피니언 리더 모임으로, 이번 월례회는 12조(대표 김진경 의장)의 주관 하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도지사 등 도내 주요 기관장 및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도정과 의정, 지역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고, 임경숙 수원대 총장의 특강도 이뤄졌다. 김 의장은 “기우회는 언제나 경기도 발전을 위한 지혜와 연대의 장이었다”라며 “다사다난했던 2025년이었지만 각계에서 경기도의 버팀목이 되어주신 기우회 여러분의 노력으로 경기도가 흔들림 없이 여러 난관을 헤쳐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기우회원분들의 경험과 시각은 의정의 방향을 정하는 데 귀중한 나침반이 되고 있다”라며 “경기도의회는 도민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다가오는 2026년에도 더 자주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든든한 동반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