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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박 대통령 '대리인단 대신 읽는 서면진술' 최종변론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최종변론이 열린 오늘,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이 작성한 의견서를 대리인단이 대신 읽는 방식으로 최후진술을 했다.


각종 국정농단 의혹들은 사실과 다르고, 사익을 위해 대통령의 권한을 남용한 사실이 없다며 재판관들의 현명한 판단을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신념을 갖고 펼친 많은 정책들이 자신이나 특정인의 사적 이익을 위한 것이라며 부정한 것으로 인식되는 현실이 참담하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지난 20여 년간의 정치 여정에서 단 한 번도 부정과 부패에 연루된 적이 없었고 주변 비리에도 엄정했다며, 주변의 잘못을 사전에 조금이라도 알았다면 엄하게 단죄했을 거라고 강조했다.


지난 40여 년 동안 가족을 대신해 옷가지나 생필품을 챙겨줬던 최순실 씨로부터 연설문의 쉬운 표현 등에 조언을 듣긴 했으나, 정책이나 외교 문제를 상의해 결정한다는 건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또 지시 사항을 성실히 수행 못 하거나 능력 부족인 공무원을 정당한 인사권으로 면직한 사실은 있지만, 특정인의 사익을 위해 인사권을 행사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미르와 K스포츠 재단 설립은 정부 예산만으로 모든 시책을 추진할 수 없어 민간기업의 자발적 참여가 필요했는데, 그런 선의에 대한 왜곡과 글로벌 기업 부회장의 구속을 보며 너무나 가슴 아팠다고 밝혔다.


세월호 침몰 사고 당일에는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인명피해를 막으라고 수차례 지시했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미용 시술설'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박 대통령은 주변을 제대로 살피지 못해 국민들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며 거듭 사과하고, 사익을 위한 권한 남용은 없었다며 헌재 재판관들의 현명한 판단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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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5 하반기 신규공직자 환영행사’ 개최로 새내기 공무원 환대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경기도는 24일 도청에서 올해 상반기 임용된 신규 공직자 30명에게 공무원증과 환영꾸러미를 전달하고, 이들의 공직 첫걸음을 축하하는 ‘2025 하반기 신규 공직자 환영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신규 공직자들의 공직자 선서를 시작으로 공무원증 수여식,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의 소통 순으로 진행됐다. 김대순 행정2부지사는 신규 공직자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공무원증을 목에 걸어주며 이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행사에는 신규 공직자의 가족과 소속 부서 동료들도 참석해 축하의 뜻을 더했다. 이어진 소통 시간에서는 신규 공직자들이 공직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자유롭게 질문하며 ‘공직 노하우’를 공유받는 시간을 가졌다. 한 신규 공직자가 “보고서를 잘 쓸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라고 묻자, 김 부지사는 “기존에 선배들이 작성했던 잘 쓴 보고서들을 많이 보고 익히며, AI 기술이 날로 발전하는 만큼 AI 역량을 강화하여 보고서 작성에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겠다”며, 공직자로서 정체되어 있지 않고 항상 성장하는 자세를 강조했다. 김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여러분들의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