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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朴대통령,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과‘통일대화’가져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연무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들과의 통일대화 시간을 갖고, 정부의 평화통일 정책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통일대화’의 시간에는 해외 각 지역에서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해외 자문위원들을 격려하고, 재외동포사회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현경대 수석부의장과 김기철 미주부의장을 비롯한 해외위원(캐나다, 중남미, 대양주, 러시아, 중앙아시아, 동남아, 서남아 등) 500여명이 참석하며 대통령 격려메시지 자문위원들의 정책건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해외자문위원들은 북한 인권문제 해결, 차세대 통일교육, 평화통일을 위한 공공외교 등에 대한 정책건의를 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 중 “존경하는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해외 자문위원 여러분, 여러분의 고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그동안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조국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해 주신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해외지역회의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혜를 함께 나누고 민주평통의 해외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 최근 나라 안팎으로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북한의 핵개발과 도발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위기는 우리의 노력에 따라 대한민국 재탄생과 재도약의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또 그렇게 만들어야 합니다. 온 국민의 힘을 결집해서 우리 사회의 비정상과 적폐를 바로잡는 국가개조를 추진해 나가고, 튼튼한 안보를 토대로 북한 변화를 이끌어 내서 평화롭고 자유로운 한반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지난 3월 통일을 계기로 크게 발전한 동독지역을 방문해서 한반도 통일이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사명이자 전세계 인류에도 큰 기회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통일된 한반도에서 모두가 평화롭게 살아가는 미래를 꿈꾸면서 드레스덴 3대 실천구상을 발표했습니다. 북한 주민들의 인도적 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남북 공동번영을 위한 민생인프라를 구축해 나가면서, 민족동질성 회복을 위한 사회문화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는 것이 핵심 내용입니다.

상호 신뢰를 하나하나 쌓아가면서 이러한 구상을 실천해나간다면 남북이 다시 하나되는 소중한 토대를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못하고 우리가 내민 손을 뿌리치고 있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고 북한을 대화와 협력의 길로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런 과정에서 민주평통 해외자문 위원들이 맡아주셔야 할 역할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독일통일 전례에서도 봤듯이 한반도 통일은 우리 정부와 우리 국민의 힘만으로는 이루기 어려운 과제입니다. 당장 지금 북한 주민들의 삶을 돌보는 것부터 북한 지역에 새로운 민생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도 이웃국가와 국제기구 국제 NGO들이 의견을 모으고 힘을 합쳐야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 낼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런 국제적 노력과 여론조성의 촉진제 역할을 해주실 분들이 바로 해외자문위원 여러분들이십니다.

해외동포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서 통일 역량을 강화하는 것도 여러분께서 해주셔야 할 일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대한민국 통일 외교관이란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앞장서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해성기자



<저작권자(c) 데일리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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