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북아프리카 튀니지에서 대통령 경호원 수송버스에서 자폭테러가 일어나 10여 명이 사망했다.
IS는 이번 테러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북아프리카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에서 대통령 경호원 수송버스에 가방을 멘 괴한이 탑승한 뒤 자살폭탄 테러를 벌여 13명이 숨졌다.
테러에는 10킬로그램 상당의 군용 폭발물이 사용됐다고 튀니지 당국은 밝혔다.
튀니스에서 자폭 테러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을 알려졌다.
테러 이후 IS는 성명을 내고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튀니지는 테러 직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지난 2011년 '아랍의 봄' 민주화 시위발원지인 튀니지에서는 독재정권이 붕괴된 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튀니스 국립박물관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사건이 발생해 20여 명이 숨졌고, 지난 6월 휴양지 수세의 한 리조트에서 총격 테러로 38명이 사망했다.
앞선 두 번의 테러 역시 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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