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세계에서 단 4마리만 남은 것으로 알려진 북부 흰코뿔소 중 한 마리가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숨을 거뒀다.
동물원 측은 성명을 통해 ‘놀라’라는 이름의 이 41살 암컷 북부 흰코뿔소가 샌디에이고 동물원 사파리 파크에서 숨지면서 세계 곳곳에 북부 흰 코뿔소는 단 3마리만 남게 됐다고 밝혔다.
1989년 동물원에 들어온 놀라는 지난 13일 체내 조직의 농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지난주부터 건강이 급격히 악화해 병원 측에서 안락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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