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시신이 안치돼있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간간이 시민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어제 하루 동안에만 3,200여 명의 조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차남인 김현철 씨 등 유족들이 밤늦게까지 조문객들을 맞이하다 유가족들의 건강 문제 등으로 자정 무렵부터는 자율 분향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날이 밝으면 다시 유가족들이 조문객들을 직접 맞이할 예정이다.
어제는 주로 정·관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오늘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의 조문을 비롯해 재계 인사들도 잇따라 빈소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어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이번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사상 첫 국가장으로 진행되는 이번 장례는 5일장으로 진행되며 이번 주 목요일인 26일 발인을 한 뒤 시신은 서울 국립 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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