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이번 프랑스 테러로 미국의 기존 전략이 도마 위에 오름에 따라, 앞으로 미국이 IS 패퇴에 더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겠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파리 테러 사건 발생 불과 12시간 전 오바마 대통령은 ‘IS 봉쇄’라는 당초의 전략이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파리 테러 직후 오바마 대통령의 인식이 안이하다는 비판이 같은 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으로부터도 터져 나왔다.
공습만으로는 부족하고 지상군을 투입하라는 압박은 더 거세질 전망이다.
아울러 파리 테러와 관련은 없다고 밝혔지만 미군이 리비아 내 IS에 대한 첫 공습을 전격 단행하면서 미국의 봉쇄전략이 변화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결정한 내년도 시리아 난민 1만 명 수용 방침도 도마에 올랐다.
미국은 수사 협조를 위해 휴대전화와 이메일 등 통신 감청 전문인력을 파리에 급파하는 한편 수도 워싱턴과 뉴욕 등 대도시 주요 시설에 경찰을 추가 배치하는 등 경계를 대폭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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