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연쇄 자살폭탄 테러로 240여 명이 숨지거나 부상당했다. 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베이루트 남부의 도심 상가거리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2건의 강력한 연쇄 자살 폭탄테러로 사망자만 최소 41명에 달하고 2백 명가량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거점지역으로 시아파계 주민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니파 무장세력 IS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국경을 맞댄 시리아의 알 아사드 정권을 둘러싼 갈등이 레바논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헤즈볼라 등 시아파는 아사드 정권을 지지해온 반면, 레바논의 수니파 세력은 반대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번 테러로 헤즈볼라의 보복을 비롯해 추가 충돌의 우려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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