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비만이면 8살에도 심장병 징후가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가이싱거 헬스 시스템 연구팀이 8살에서 16살 비만아 20명과 같은 수의 정상체중 아이들을 대상으로 심장 MRI 분석을 실시한 결과, 비만한 아이들은 혈액을 온몸에 내보내는 심장의 좌심실과 심장 근육 전체가 비대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비만한 아이들이 정상 체중인 아이들에 비해 좌심실의 근육량이 평균 27% 많고 전체적인 심장근육도 12% 두꺼웠다”며 “이 두 가지 현상은 모두 심장기능 손상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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