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그동안 평양에서나 볼 수가 있었던 20층 이상 고층빌딩이 중국과 인접한 신의주 경제특구에 속속 들어서고 있다.
중국 자본이나 중국과의 교역과정에서 생겨난 북한의 신흥 부유층 이른바 ‘돈주’들이 지은 건물들일 가능성이 크다.
북한이 시장경제 실험을 위해 만든 신의주 경제특구는 지난 2012년 장성택 숙청 이후 개발이 주춤했다가 다시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신의주와 인접한 중국 단둥시에서는 자체 판촉물까지 만들어 북한과의 협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둥시가 속한 랴오닝성의 올해 1분기 북중 교역액은 5억 2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단둥시내 북한 근로자 수 등 북한과의 교류는 오히려 증가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 초 신압록강대교가 개통되면 북중교역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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