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하루 2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쓴 10대들은 혈압이 높아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조사에선 청소년 29.2%가 하루 5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쓰는 중독 위험군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사용 시간이 하루 2시간만 넘어도 혈압이 크게 높아지는 걸로 확인됐다.
미국 연구진이 10대 3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을 하루 2시간 이상 쓸 경우 5명 중 1명꼴로 혈압 수치가 또래 평균보다 5% 더 높았고, 2시간이 넘게 되면 한 시간 초과 될 때마다 혈압 상승 위험이 2%씩 증가했다.
어른이 돼서 건강을 망칠 위험이 커진다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30~40대 젊은 층에서도 고혈압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성장기에는 스마트폰 사용을 하루 2시간 미만으로 줄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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