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중앙은행의 재닛 옐런 의장이 미국 경제 상황이 괜찮다며, 다음 달 기준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살아있다고 밝혔다.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다음 달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고 밝혔다.
금리 인상의 기준이 되는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현 시점에서 볼 때 견고한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잘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 고용 시장이 더 개선되고 물가 상승률 목표치 2%를 달성할 만큼 경제가 충분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금리 인상을 결정한 건 아니라면서 경제 지표들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신중함을 보였다.
오늘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9월 미국의 무역적자는 408억 달러로 전달에 비해 15% 줄면서, 7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달 민간 부문 고용은 18만 2천 명이 늘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시장에는 다음 달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예측하는 전문 기관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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