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의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회의가 내일까지 이틀 동안 열린다.
일단 동결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 어떤 내용이 발표될지 세계 각국이 주시하고 있다.
내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 발표를 앞두고 뉴욕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유럽 역시 상황을 지켜보자는 심리가 확산되면서 독일, 프랑스 증시 모두 1% 이상 떨어졌다.
일단 연준이 이달엔 0에서 0.25%인 기준 금리를 동결하면서 여전히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내일 연준이 발표할 성명에 기준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단서가 포함될지가 최대 관심로 떠올랐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지난 5월부터 여러 차례 연내 금리 인상 방침을 밝혀왔고, 지난달에도 대다수 연준 위원들이 연내 금리 인상을 지지했다고 말한바 있다.
그러나 미국의 낮은 물가와 중국 성장 둔화로 인한 세계 경제 약화, 신흥국 불안 등이 변수가 되고 있다.
연준 내부에서도 금리 인상 시기를 놓고 열띤 설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