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박무인천 26.9℃
  • 구름조금수원 28.8℃
  • 맑음청주 29.3℃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맑음전주 32.5℃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많음여수 27.5℃
  • 맑음제주 29.6℃
  • 구름조금천안 27.7℃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국제

전남도, 보리·밀 등 맥류 재배 확대한다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전라남도가 최근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한 밀 등 맥류 재배를 적극 확대키로 했다.

2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정부 보리 수매가 중단된 이후 재배가 급감했으나 지난해 1만 9천 279ha가 재배됐다. 이는 2012년(1만 2천 596ha)보다 53%나 늘어난 규모다.

이처럼 맥류 재배가 늘고 있는 것은 수매 가격 인상과 함께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산 보리와 밀 등의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지난 5월 ‘답리작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올 가을 맥류 파종 면적을 지난해보다 약 15% 늘어난 2만 2천ha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농협, 가공업체 등과 계약재배를 확대해 안정적인 판로를 보장키로 했다. 또 논에 맥류를 재배한 농가에 ha당 50만 원의 밭농업 2모작 직불금을 지급하는 등 소득 안정을 뒷받침해나갈 계획이다.

소요 종자도 정부 보급종 564톤과 농업기술원 생산 우량종자 52톤 등 총 616톤을 확보해 농가에 공급했다.

특히 농가에서 맥류 재배를 꺼리는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수확 후 건조·저장시설을 확충해 현재 5% 수준인 산물 수매를 30% 이상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보리 주산지인 영광농협에 국비와 도비 3억 원 등 총 9억 원을 들여 건조·저장시설을 구축하고 오는 2018년까지 1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올 가을 맥류 파종 확대를 위해 수요 업체와 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3차례에 걸쳐 확대 재배 대책을 협의한 바 있다.

정부차원에서도 지난 9월 17일 농식품부, 주산지 시·도, 수요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산 밀 계약재배 확대와 판로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국산밀 수급 안정을 위한 생산기반 확충 및 소비 촉진 등 각 주체별로 국산밀 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박균조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최근 귀리의 경우 5대 수퍼작물로 다이어트나 노화 방지 등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맥류의 자급률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올 가을 보리 파종을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리 등 맥류는 전남에서 전국 생산량의 56%를 차지하고 있으나 실제 국산밀의 경우 수요량이 늘면서 3만여 톤의 수요에 비해 7천여 톤이 부족한 실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몽골 바양주르흐구 학생대표단, 옥천군의회 방문 국제 우호교류 통한 청소년 국제교류 활성화 기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장우혁 기자 | 옥천군의회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구 학생대표단 10명을 초청해 7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24년 3월 양 의회 간 체결된 우호교류 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로, 청소년 국제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양 지역 간 우정을 돈독히 하고자 마련됐다. 옥천군에 도착한 첫날, 학생대표단은 장령산자연휴양림 산림치유 체험을 시작으로 대청호 관공선 체험과 용암사에서의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을 통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옥천의 매력을 만끽했다. 둘째 날에는 충북도립대학교를 방문하여 외국인 유학생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옥천군 산림과의 협조로 드론 조종 체험을 진행했다. 또한,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 한옥과 한복 체험을 통해 한국 고유의 전통을 직접 경험했다. 셋째 날에는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수업과 교육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진 후 옥천군 관광명소를 견학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청소년 국제교류에 참여한 몽골 학생 맨드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