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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전시부터 영화까지’…SF2015, 가상 현실 체험 열려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가상현실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 볼 수 있는 SF2015 <가상과 현실 사이 전시>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관람객의 많은 호응 속에 열리고 있다.

특히 석굴암을 실제로 본 것처럼 가상현실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석굴암 체험관>은 단연 인기다. 이는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이동형VR체험관으로 이용자의 위치를 추적하여 마치 실제 석굴암을 순례하는 것 같은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의 가상현실 콘텐츠들이 제한된 움직임을 제공한 데 반해 자유로운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과학 콘텐츠 전문 기업 (주)과학과 사람들과 VR 콘텐츠 전문 기업 (주)클릭트,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음악오디오 연구실이 함께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주)과학과 사람들 원종우 대표는 “이번에 제작된 <VR 석굴암 체험관>은 관람객이 가상현실 기기를 쓰고, 실제 크기의 석굴암형 돔 안을 직접 구경할 수 있는 세계 수준의 가상현실 설비”라며 “이를 통해 개인 미디어로만 활용하던 VR 기기를 과학관이나 전시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함께 마련된 <VR 미니 영화관>에서는 가상 현실 영상 기술의 현재도 미리 엿볼 수 있다. 올해 선댄스영화제 가상현실 단편 부문에서 처음 선보여 화제가 된 영화 <웨이 투 고, Way to Go>, 거대한 초식공룡을 눈 앞에서 만나는 것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쥬라기 월드>, 관객이 영화의 주인공이 된 시점으로 스토리를 진행시키는 독창적인 한국 로맨틱 코미디 <어디봐?> 등의 세 편이 상영된다.

기존 영화는 연출자가 ‘카메라 앵글’과 ‘편집’이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관객의 감정선을 움직이는데 비해 VR영화는 리얼타임으로 진행되는 환경 전체를 통제하고 그 안에서 원하는 정보들까지 고려해야 하는 차이가 있다.

국내 최초 VR 단편영화 <어디봐?>를 제작한 최지용 감독은 “삼성기어VR이라 오큘러스 리프트와 같은 VR기기가 출시됨에 따라 게임, 영화와 같은 VR 콘텐츠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TV가 영화에서 출발했지만 TV 만의 새로운 문법을 찾아냈듯이, 우수한 인력들이 곧 VR만의 영상언어를 찾아낼 것이”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상 현실 석굴암 체험, VR단편 영화와 등 가상현실의 현재와 미래의 발전상을 보여줄 SF2015 <가상과 현실 사이> 전시는 11월 1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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