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중국 주도로 창설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의 진리췬 초대 총재 지명자가 중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정, TPP 가입을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을 방문 중인 진 지명자는 브루킹스 연구소 강연을 통해 “미국과 일본의 주도로 타결된 TPP에 중국이 가입하기를 바란다”며 “AIIB도 미국의 가입을 위해 대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의 AIIB 가입과 중국의 TPP 가입을 맞바꾸자는 의미로 해석되지만, 두 사안 모두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의도와 상충돼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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