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의 삶의 만족도가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조사 결과,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의 질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5.8점으로, 6.6점인 OECD 평균에 못 미쳤다.
순위로는 전체 34개 회원국 가운데 27위,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이가 많을수록 만족도는 더 떨어져 50세 이상 중장년층의 점수는 15세부터 29세 사이 청년보다 1점 정도 더 낮았다.
특히, 어려울 때 의지할 수 있는 친구나 친척이 있는지를 점수로 환산해봤더니 100점 만점에 72점이 나와 회원국 중 꼴찌였다.
그나마 젊은 층의 점수는 OECD 평균보다 높았지만, 50세 이상의 점수는 급락해 장년층 이상에서 60점대를 받은 나라는 우리나라와 터키 두 곳뿐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어린이들은 학업성취도는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이었지만 부모와 함께 하는 시간은 하루 48분으로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짧았고, 한국 사람들이 자신의 건강에 만족하는 정도는 OECD 평균보다 20점 이상 떨어져 34개국 가운데 최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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