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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마약왕 ‘구스만’ 탈옥 장면 추가공개… 대규모 체포작전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지난여름 땅굴을 통해 연방 교도소를 빠져나간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의 탈옥 장면이 추가로 공개됐다.

멕시코 산간지역에선 구스만 체포작전이 1주일째 대규모로 진행중이다.

공개된 영상에는 샤워실 바닥과 땅굴 입구를 연결시키려는 소음이 울려 퍼지고, 침대에 누워 있던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이 소리가 안 들리도록 TV 볼륨을 최대한 올리는 장면이 포함돼 있다.

이어 샤워실 쪽을 확인하면서 방안을 서성대던 구스만은 땅굴 입구가 뚫리자 유유히 사라진다.

샤워실 바닥 아래서 누군가 굴착 작업을 해 준 것으로 짐작되는 부분이다.

당시 CCTV가 모두 가동 중이었지만 구스만이 사라진 지 40분이 넘어서야 교도관들이 방을 확인하러 들어왔다. 늑장 대처 의혹이 불거질만한 대목이다.

현지 언론은 최소한 1주일 전부터 다른 죄수들이 땅굴을 파는 소음을 들었지만, 구스만의 협박이 두려워 입을 다물고 있었다고 전했다.

탈옥 당일에도 소음은 3시간 넘게 들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치안군과 연방 경찰은 멕시코 서북부 산간지역 13개 마을을 포위하고, 구스만 검거에 총력을 쏟고 있다.

구스만의 마약조직 시날로아의 근거지엔 최근 1주일간 민가 근처에서 헬기의 수류탄이 투하되고, 군의 총격이 거세지면서 주민 260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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