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위에 참여했다가 십자가형을 선고받은 10대 소년의 어머니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아들을 구해달라고 호소했다.
사형수 아들을 둔 어머니 누스라 알아흐메드는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에게 내려진 형벌이 지나치게 야만적이고, 시대를 거스르는 것이라며 구명을 요청했다.
그녀의 17살 아들 알리 무함마드 알니므르는 수니파 왕정인 사우디에서 시아파도 동등한 종교적 권리를 누릴 수 있게 해달라며 시위에 나섰다가 체포돼 참수형과 십자가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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