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성인 잡지의 대명사인 미국 플레이보이지가 여성의 누드사진을 게재하지 않기로 했다.
한해 미국에서 7백만 부나 팔렸던 성인 잡지의 대명사 미국 플레이보이지는 지난 62년간 톱스타들의 누드 사진을 내세워 승승장구하며, 펜트하우스와 같은 경쟁지들까지 양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플레이보이지가 내년 3월부터 여성의 누드 사진을 싣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사진과 동영상을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볼 수 있는 상황에서 여성의 누드 사진은 과거의 유물이 됐다는 것이 이유다.
실제로 인터넷 음란물이 급속히 유포되면서 플레이보이지의 발행 부수는 전성기의 1/7수준인 80만 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선 플레이보이지에 누드 여성이 없다면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플레이보이지는 좀 더 깨끗하고 도시적 스타일의 편집을 추구해 도시 직장 젊은이를 독자층을 공략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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