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시리아 정부군이 러시아의 공습 지원에 힘입어 반군 점령지 일부를 탈환했다.
유럽연합은 반군에 대한 공습을 즉각 중단하라고 러시아에 경고했다.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정부군이 반군장악지역인 하마 주 외곽에서 반군과 격전을 벌여 일부 지역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알아사드 정부군은 지난 7일부터 러시아 전투기들의 집중 공습지원을 받아 이 인근에서 대규모 지상전을 개시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슬람 국가’를 겨냥해 53차례 공습을 했다고 밝혔지만, 공습지역은 is와 적대관계인 반군이 점령한 지역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유럽연합은 반군에 대한 공습이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해 러시아에 공습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유럽연합 외무장관들은 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시리아 군사개입은 사태를 악화시키고 정치적 해결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또한 유럽연합은 이와 함께 시리아 내전을 해결하기 위한 과정에 알아사드 정권이 설 자리는 없다며 알아사드 정권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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