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오늘 오후 미국으로 출국한다.
양국 정상은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북한 문제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박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연합 방위태세 점검을 통해 한미 동맹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리 시간으로 17일 새벽 열릴 오바마 대통령과 4번째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도발 억지와 북핵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취임 후 처음으로 미 군사력의 심장이자 최고 지휘부인 국방부 '펜타곤'을 방문하는데, 한민구 국방장관도 수행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는 166명의 경제사절단도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소·중견 기업이 대거 포함돼 지난 2013년 방미 때의 51명보다 3배 이상 많은, 사상 최대 규모다.
두 정상은 또 한미 FTA의 바탕 위에 교역과 투자 활성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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