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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해외 공관 암호화 장비 도난… 암호 체계 유출 우려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정부가 해외에서 운용하던 암호장비가 도난당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특수장비인데도 해당 장비가 없어진 사실은 한참 뒤에 파악돼 암호체계 유출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분실된 장비는 비밀문서를 암호로 전환하는 팩스용 암호장치로, 외국 주재 우리 대사관 무관부에서 운용하고 있었다.

대사관 외부 국방과학연구소 현지 사무소에 설치됐던 이 장비는 지난해 6월 마지막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담당 직원은 암호장비가 없어진걸 지난해 10월14일에 확인해 최대 넉 달 동안 도난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이 보고된 후 국가정보원과 국군기무사령부 등은 조사를 벌여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해당 직원에 대한 중징계 처분을 건의했으나 이후 감봉 1개월의 경징계로 감경됐다.

정부는 도난 사실을 확인한 후 다른 국가에 있던 같은 기종의 암호장비들을 전량 회수해 지난 2월까지 암호키를 교체하는 등 보안조치를 강화하는 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암호장비를 누가, 어떤 목적으로 훔쳤는지, 또 우리 암호체계가 유출됐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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