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고양이 집을 만들던 50대 캣맘이 아파트 위층에서 떨어진 벽돌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화단에서 고양이 집을 만들던 55살 박 모 씨가 아파트 위층에서 떨어진 시멘트 벽돌에 머리를 맞아 숨졌다.
함께 고양이 집을 만들던 29살 박 모 씨도 튕겨 나온 벽돌에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주민인 이들은 인터넷 고양이 동호회 회원으로, 날씨가 추워지자 길고양이가 살 수 있는 고양이 집을 만들고 있었다.
경찰은 누군가 벽돌을 고의로 던진 것으로 보고 벽돌이 떨어진 아파트 라인을 따라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조사 중으로 전해졌다.
길고양이를 돌보는 문제로 주민 간 갈등이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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