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0.29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국제

롯데 형제다툼 재점화, 신동주 “신동빈 상대 소송”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동생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밀려 침묵을 지켜왔던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었다.

빼앗긴 경영권을 되찾기 위해, 동생을 상대로 소송 전에 들어갔다는 내용이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오늘 오전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으로부터 법적 권한을 위임받았다며 아버지의 친필 서명 위임장을 공개했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7월 신격호 총괄회장이 롯데홀딩스 회장 자리에서 해임된 과정이 불법적이었다며, 롯데홀딩스를 상대로 해임 무효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동생 신동빈 회장이 가진 롯데그룹의 전체 소유지분이 자신보다 낮은 상태인데도 아버지를 해임시킨 것은, 법적 정당성과 설득력이 떨어지는 일이라는 주장이다.

신 전 부회장은 또 오늘 오전 한국 법원에 호텔 롯데와 롯데호텔 부산을 상대로 이사 해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으며, 신격호 총괄회장과 함께 롯데쇼핑을 상대로 회계장부의 열람과 복사를 할 수 있도록 가처분 신청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신 전 부회장은 지난 8월 열린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회장 측 안건이 과반의 찬성으로 통과됨에 따라, 경영권 분쟁에서 밀려났다는 평을 들었으며, 지난달엔 한국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호텔롯데 등기이사직 등에서도 해임된 바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MZ 핫플레이스'의 그림자: 고용부, 주 80시간 근무 의혹 유명 베이커리 특별 근로감독 착수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소위 'MZ 핫플레이스'로 불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온 유명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에서 20대 직원이 장시간 노동 끝에 사망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고용노동부가 해당 업체에 대한 특별 근로감독에 전격 착수했다. 이번 사태는 겉으로는 화려하지만 내부는 취약한 국내 서비스 산업의 노동 환경, 특히 청년층에게 집중되는 과도한 '열정페이' 실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사회적 공분을 키우고 있다. 26세 청년, 사망 직전 주 80시간 노동 정황논란의 중심에 선 것은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서 매장을 운영 중인 '런던베이글뮤지엄'이다. 유족과 노동계에 따르면, 이 베이커리 인천점에서 근무하던 26세 청년 직원은 지난 7월 회사 숙소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어 사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사망을 단정할 만한 기존 질병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유족이 고인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 및 교통카드 기록 등을 분석한 결과, 고인은 사망 직전 주에 80시간이 넘는 초장시간 근로에 시달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현행 주 52시간 근무 상한제를 크게 위반한 수치다. 특히 고인은 사망 닷새 전 21시간을 연속으로 일하거나, 사망 전날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