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총기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미국에서 이번에는 대학교수가 자신의 연구실에서 총격으로 숨졌다.
대학은 즉각 폐쇄됐지만 용의자는 학교 밖으로 달아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 시간으로 어제저녁, 미국 미시시피주 클리블랜드의 델타 주립대학교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총격으로 대학 연구실에서 업무를 보던 50대 역사학과 교수 이선 슈미트가 숨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누구인지 아직 파악하지 못했으며 특수기동대와 헬리콥터를 동원해 행방을 쫓고 있다.
이날 설립 90주년 행사를 열 예정이었던 대학은 총격사건 직후 즉각 폐쇄됐다.
용의자가 이미 학교 밖으로 달아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미시시피주 경찰과 수사국요원까지 체포 지원에 나섰다.
최근 들어 경찰관이 잇달아 총에 맞아 숨지는 등 총기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대학 캠퍼스 내 교수까지 총격에 무차별 노출되면서 미국 사회의 총기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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