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아이를 안고 뛰어가는 난민의 발을 걸어 넘어뜨리고 난민 어린이를 발로 차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전 세계의 공분을 일으킨 헝가리 여성 카메라 기자 페트라 라슬로가 자신의 행위는 방어목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헝가리 보수지를 인용해 라슬로가 “영상을 찍고 있는데 수백 명이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내 쪽으로 달려와 무서웠다”며 “단지 나를 지키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말하면서도 “자신도 아이의 엄마로서 죄송스럽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라슬로의 발길질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방송사 측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라슬로를 해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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