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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뮤지컬 ‘모차르트!’ 연출에 코이케 슈이치로 확정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2016년 6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 예정인 뮤지컬 ‘모차르트!’의 연출자로 코이케 슈이치로(小池 修一郎)가 확정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와 일본 최고 연출가의 만남이 이뤄지면서 역대 최고의 ‘모차르트!’가 탄생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6년 뮤지컬 ‘모차르트!’의 연출을 맡게 된 코이케 슈이치로는 밀도 있는 연출력으로 극의 깊이를 더해 작품의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다카라즈카 가극단의 연출가인 그는 2002년 ‘모차르트!’의 일본 초연 당시, 연출과 가사 번역을 맡았으며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상징하는 ‘아마데’ 캐릭터를 발전시켜 그의 내적 갈등을 탁월하게 표현해 원작자로부터 극찬받았다. 그는 이 작품으로 요미우리 연극대상 우수연출가상, 키쿠타 카즈오 연극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코이케 슈이치로는 다카라즈카 가극단 작품을 중심으로 수많은 뮤지컬을 연출했다. 뮤지컬 ‘엘리자벳’의 첫 해외 라이선스인 1996년 일본 공연(다카라즈카 가극단 설조에서 상연)의 연출·각색을 맡았으며 이후 수차례에 걸쳐 재공연을 거듭해왔다. 또한 그는 한국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비롯해 명작 영화 ‘카사블랑카’, ‘오션스 일레븐’ 등을 세계 최초로 뮤지컬화했다.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2007년 문부과학대신상, 2014년 자수훈장을 수상했으며 월간 뮤지컬이 선출한 연간 베스트 연출가에 11번 선출되는 등 일본 뮤지컬계의 전무후무한 연출가로 손꼽힌다.

코이케 슈이치로는 “모차르트는 일본에서 2002년 초연 이래 지속적으로 재공연 되어왔다. 그 때마다 깊은 애정으로 연출해온 작품이다. 한국에서의 첫 연출작으로 모차르트를 맡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또한 “2016년 한국 모차르트에서는 각 캐릭터를 면밀하게 파고들어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국내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첫 유럽 뮤지컬로서 2010년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3,000석을 연일 매진시키며 100%에 가까운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한 ‘더 뮤지컬 어워즈’, ‘한국 뮤지컬 대상’, ‘골든 티켓 어워즈’ 등 각종 시상식에서 총 11개의 트로피를 받아 베스트셀러 뮤지컬로 자리잡았다. 2011년과 2012년 공연 역시 티켓 판매 순위 상위권을 지켰으며 2014년 뮤지컬 부문 연간 판매 순위 1위(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기준)를 차지하는 등 수많은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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