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북한을 회담장으로 끌어내고 결국 합의에 이르게 한 데는 국민들의 의연한 모습도 한몫을 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도발에 공분했지만, 대응은 차분했습니다.
2010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 재작년 3차 핵실험을 겪으며 “더 이상 북한의 무력 도발 위협에 끌려다닐 수는 없다”는 의식이 확산했다.
특히 가장 젊은 20대가 북한 정권에 가장 비판적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전역을 미루는 현역 병사들이 속속 등장하고 예비역들의 호응도 이어졌다.
도발에 휘둘리지 않고, 의연하면서도 차분함을 유지했던 여론은 협상 타결의 또 다른 주역이 됐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