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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

구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 자녀 이중언어 사업 운영


데일리연합 김혜정 기자 ]구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성은)는 국제구호개발 NGO인 세이브더칠드런에서 후원하는 사업에 공모 선정되어 ‘언어 두 개, 기쁨 두 배’라는 이중 언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언어 두 개, 기쁨 두 배’ 사업은 다문화가정 자녀, 특히 만4~8세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가정 내 이중 언어 지원 환경을 조성하고 결혼이민자 어머니가 직접 모국어로 동화책을 읽어주는 이중 언어 학습을 돕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부모의 문화와 언어를 배우고 부모와의 긍정적 상호작용을 향상시켜 올바른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이미 구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4·6월 3회기에 걸쳐 이중 언어 사용의 중요성과 부모역할 교육, 독서교육을 주제로 부모교육을 실시하여 부모 역량강화를 도모했으며 정기적인 자조모임과 사례관리를 통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대상자들을 독려해가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김지영(30·베트남)씨는 “아이에게 베트남어를 어떻게 가르쳐야할지 몰라 고민이 많았는데, 이제는 엄마 나라 동화책을 읽어주면서 엄마 나라 말을 가르칠 수 있게 되어 자신감이 생겼다”며 “아직은 서툴지만 베트남어로 아이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날이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이중 언어 지원 사업은 결혼이민자 엄마와 자녀간의 활발한 상호작용을 일으켜 자녀의 건강한 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주고 어렸을 때부터 이중 언어를 습득하게 되어 훗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며 “다문화가정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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