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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표절 논란 영화 ‘암살’ 상영중지 가처분 기각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서울중앙지법은 영화 ‘암살’이 자신의 소설을 표절했다며 소설가 최 모 씨가 최동훈 감독 등 제작사를 상대로 낸 영화 상영중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여성이 저격수이거나 암살단이 파견되는 등의 줄거리는 아이디어의 영역이며, 문제가 된 일부 장면들은 독립운동가의 활동을 묘사하기 위한 전형적인 표현으로 저작권 보호 대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최 씨는 영화 ‘암살’이 자신이 쓴 소설 줄거리와 인물 관계 등을 표절했다며 손해배상과 상영중지 소송을 제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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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요” 한마디에 멈춘 차… 실버타운 정류장에서 싹튼 연대의 문화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류승우 기자 | 경기도 용인의 한 실버타운 입구에 세워진 작은 정류장이 일상의 풍경을 바꾸고 있다. 버스도, 택시도 서지 않지만 그곳엔 어르신들을 향한 이웃의 연대와 존중이 멈춘다. ‘함께 가는 정류장’이라는 이름 아래, 이곳은 노년의 고단한 걸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기다리면 누군가 온다”… 믿음이 된 실천 삼성노블카운티 입구에 마련된 ‘함께 가는 정류장’은 겉보기엔 평범한 벤치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곳은 걸음이 느린 입주 어르신들이 잠시 쉬어가는 쉼터이자, 이웃들이 차를 세우고 “함께 가요”라며 동행을 제안하는 작은 연대의 공간이다. 특별한 시스템도, 규정도 없다. 하지만 이 정류장에서만큼은 ‘기다리면 누군가 반드시 온다’는 믿음이 현실이 된다. 일상의 변화, 공동체의 시작 정류장을 중심으로 이웃 간의 교류가 자연스럽게 늘고 있다. 단지 내에서 어르신을 태우는 일은 ‘돕는 행위’가 아닌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고, 그것은 곧 공동체 문화의 변화를 의미한다. 한 입주자는 “그날따라 몸이 무거웠는데, 정류장에 앉아 있으니 누군가 차를 멈춰 창문을 내렸다. 말 한마디가 그렇게 따뜻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