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러시아의 68살 할머니가 무려 23명을 연쇄 살해했고, 인육까지 먹었다는 충격적인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달 말 13명을 살해한 혐의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체포된 68살 타마라 삼소노바가 10명을 추가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육까지 먹은 것으로 보이는 삼소노바에게는 ‘할머니 살인마’라는 별명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할머니는 한 70대 여성을 토막 살인했는데, 한밤중에 찍힌 CCTV에는 이 할머니가 커다란 냄비를 들고 나오거나, 검은색 비닐봉지를 어디론가 옮기는 모습이 찍혔다.
집에서는 자세한 살인 내역들이 적힌 일기장이 발견됐다.
10년 전 실종 신고된 남편 역시 살해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법정에서는 취재진에게 키스를 보내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도 보였다.
경찰은 이 할머니가 어떤 주술에 빠진 것은 아닌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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