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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민간기업 최초로 장애인 스키 실업팀 창단

데일리연합 김혜정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2018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대회를 대비해 장애인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하기 위해 장애인실업팀 창단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민간 기업으로는 최초로 창성건설(대표 배동현)이 장애인 스키팀(노르딕스키)을 창단한다고 12일 밝혔다.

창성건설 장애인노르딕스키팀은 오는 13일 오후 2시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펠리스 호텔에서 김종 문체부 제2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개최하고,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다.

팀의 선수 구성은 최보규, 하호준, 이정민 등 3명의 국가대표와 신인인 신의현 선수로 이루어졌다. 창설건설 실업팀에는 창단 지원금과 향후 3년간(2016∼2018년) 국고보조금이 교부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비장애인 체육 분야에서는 스포츠강국으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으나, 장애인 동계 스포츠 분야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었다. 이에 동계종목의 열악한 훈련 여건을 개선하고, 선수들이 더욱 안정된 환경에서 전문적인 훈련을 통해 기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고자 장애인실업팀 창단이 추진되고 있다.

2015년 8월 현재 전국에는 52개(공공기관 3개, 일반기업 5개, 지자체 26개, 시도장애인체육회 18개)의 장애인실업팀이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는 201명의 선수가 소속되어 있다. 이는 비장애인실업팀(총 986개, 선수 2만7202명/2014년 말 기준)에 비해 턱없이 적은 숫자이다.

이번 장애인 실업팀 창단을 통해 선수들이 직업선수로의 경제적 안정감을 가지게 되고, 체계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장애인동계스포츠의 실력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끼치게 될 것으로 문체부는 기대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장애인실업팀 육성은 장애인스포츠의 수준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선수들의 안정성 확보 등 기대효과가 크다”며 “공공기관, 지자체는 물론 민간 기업으로도 실업팀 창단이 점차 확산돼 갈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의 공감대를 확대하고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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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공급망 ESG 평가 의무화 및 녹색 전환 파이낸싱 확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기업 '테크노비전(TechnoVision)'이 오는 2026년부터 모든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를 의무화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녹색 전환을 위한 파이낸싱 지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강화되는 전 세계적인 ESG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분석된다. 테크노비전은 이번 발표에서 협력사들이 탄소 배출량 감축, 노동 인권 보호, 윤리 경영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인 ESG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 협력사들이 ESG 전환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ESG 성과 연계형 대출 금리 우대, 녹색 기술 도입을 위한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평가를 넘어 실제적인 변화를 유도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최근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등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공급망 ESG 실사 의무가 강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입법 논의가 활발히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