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대만을 휩쓴 초강력 태풍 사우델로르가 중국에 상륙한 뒤 푸젠성과 저장성을 중심으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
태풍 상륙 이후 9일 밤 현재 저장성 원저우시에서 물 사태 등으로 주민 14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저장성에서는 가옥 붕괴와 침수 등으로 이재민 158만 4천 명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델로르가 가장 먼저 상륙했던 푸젠성에서도 가옥 530채가 붕괴되고 1만 9천7백 채가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중앙기상국은 태풍 사우델로르가 여전히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고 있어 장시, 안후이성에서도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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