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중국 저장성에서 40대 한국인 남성이 자신의 둘째아들을 살해한 뒤 첫째 아들을 끌어안고 17층 아파트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홍콩 봉황망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1시 반쯤 후저우시 강난로의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7-8살로 보이는 아들을 끌어안고 투신했으며, 그의 집에서는 3-4살짜리 남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남성은 부인과 가정불화를 겪으며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후저우시 공안국은 박씨의 투신과 두 아들의 사망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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