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오늘(6일)은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벌써 일주일 넘게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는 서울, 사람들은 한강 둔치로 나와 열을 시키려고 하지만 도심은 여전히 한낮 열기로 뜨겁다.
열화상카메라로 들여다봤더니 빌딩 외벽은 거대한 난로처럼 열기를 내뿜고 에어컨 실외기에선 40도가 넘는 바람이 쏟아져 나온다.
승용차와 택시들 역시 70도 안팎의 뜨거운 열기를 내뿜으며 밤거리 곳곳을 데운다.
이른바 도심 열섬효과인데 남부지역과 달리 서울 상공엔 구름까지 덮여 있어 마치 이불을 덮은 듯 열기가 쌓이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오늘도 전국이 35도 안팎을 오르내리며 찜통더위가 계속되겠고 폭염특보 발효지역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남부지역에 이어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충청지역까지 폭염경보가 그 밖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유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더위가 오늘과 내일 절정에 이른 뒤 주말까지도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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