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원폭 70주년을 맞아 일본 히로시마시에서 열린 희생자 추모행사에서 아베 일본 총리는 유일한 전쟁 피폭국으로서 핵무기 없는 세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추도사를 통해 70년 전 오늘, 원폭 투하로 수십만 명이 숨지는 등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았다며, 피해 국가로서 입장을 부각시키며, 평화로운 세계를 위한 일본의 역할을 강조했다.
추모행사에는 100여 개국에서 대표단을 보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으며, 오늘(6일) 아베 총리 연설에는 안보 법안 관련 메시지는 담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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