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해 6·4 지방선거 방송에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로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 등 10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손 사장 등은 지상파 3사가 24억 원을 들여 조사한 지방선거 예측결과를 방송이 되기 전에 조사용역 기관 3개사로부터 미리 입수해 근소한 차이를 두고 방송으로 내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손 사장을 상대로 JTBC가 언제, 어떤 경로로 출구조사 결과를 입수해 방송을 하게 됐는지 9시간 넘게 소환조사를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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