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국가 전복을 기도한 혐의로 체포된 중국의 인권변호사 44살 탕징링이 지난 1년 동안 나치 강제수용소보다 못한 곳에 수감됐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탕징링은 광저우 법원 진술에서 “화장실 하나와 수도꼭지만 있었다”면서 “거실 하나에 최대 30명을 집어넣는 게 어떤 것인지 상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탕징링과 함께 수감된 인권운동가 왕칭잉의 부인은 왕칭잉의 손과 발이 48시간 동안 함께 묶여 있었으며 수면과 음식, 화장실 출입이 허용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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