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경북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 발생 나흘째인 오늘(17일) 수사본부는 탐문 조사에서 나온 마을주민의 진술 내용을 분석하며 용의자 압축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약 사이다와 함께 냉장고에 들어 있었던 콜라와 환타 등 다른 음료와 음식에는 농약 성분이 없다는 감식결과가 나와, 경찰은 사건 당시 냉장고에서 사이다를 꺼낸 사람을 유력한 용의자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조사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다음날 숨진 86살 정 모 할머니는 오늘 장례를 치렀으며, 65살 신모 할머니는 회복중이고 나머지 4명의 할머니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