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영국 정부가 튀니지에서 추가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튀니지에 있는 영국인들에게 대피를 권고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필립 해먼드 외무장관은 “첩보와 사진 등을 분석한 결과 추가 테러 위험이 매우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현재 튀니지에 머무는 영국 관광객들은 귀국 일정을 조정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6일 튀니지 휴양지 수스에서 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총기 난사로 영국인 30명이 숨진 이후 영국 정부는 “테러 위험에 웅크리지 않겠다”며 여행 자제를 권고하지 않았다가 2주 만에 입장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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