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오늘(10일) 아침 울산에서 60대 마을단체 회장이 숙원사업을 해결해 달라면서 승합차를 몰고 시청으로 돌진해 논란이 일었다.
분신까지 시도한 60대 사람의 생명은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늘 오전 7시 25분쯤 61살 정 모 씨가 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승합차를 몰고 시청으로 돌진했다.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지만 시청 직원들이 소화기로 즉시 진화해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정 씨가 타고 온 승합차 안에는 소주병 2개가 발견됐고, 이처럼 소란을 피우는 과정에서 다른 차량을 들이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 삼동면 발전협의회장인 정 씨는 최근 마을 앞 도로개선이 지연되자 울산시와 갈등을 빚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 씨를 상대로 공용 물건 파손과 방화 등의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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