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그리스 총리가 국민투표에서 채권단 제안에 반대하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나자 채권단에 즉시 협상을 재개하자고 요청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TV로 생중계된 연설에서 “반대 결정은 민주주의가 협박받을 수 없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은행 영업재개 등을 위해 즉시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치프라스 총리는 이어 “국민이 오늘 위임한 권한은 유럽과 결별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해법을 찾도록 협상력을 높이라는 것임을 알고 있다”며 유로존에 남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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