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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남양주 일대 ‘구리식구파’ 조폭 70명 무더기 검거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경기도 남양주와 구리 일대에서 폭력을 휘둘러온 ‘구리식구파’ 조직폭력배 70명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3일 폭력행위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리식구파 두목 김모(42)씨 등 13명을 구속하고 행동대원 최모(34)씨 등 조직원 5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0년∼2015년 남양주와 구리 일대 유흥가·도박장 10여 곳에서 업주들을 협박하고 폭력을 휘두르며 보호비 명목으로 총 73회에 걸쳐 2억 7000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구리식구파는 1996년부터 활동하다 2001년 조직원이 대부분 검거돼 세력이 약해졌지만, 2010년 행동대원이었던 김씨가 남아 있는 세력을 모아 다시 조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구리시의 한 빌라에서 공동생활을 해왔으며 공원에서 30여명이 웃옷을 벗어 등에 있는 문신을 드러내며 단체 사진을 찍는 등 세력을 과시했다.

한편 경찰은 아직 잡히지 않은 조직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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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목록 기본 UI로 석 달 만에 복귀…이용자 선택권 확대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카카오[035720]가 카카오톡 친구탭 첫 화면을 개편 이전 방식인 친구목록 중심 구조로 복원한다. 카카오는 이번 주 중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톡 친구탭 기본 화면에서 친구 목록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조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이르면 이번 주 중반부터 이용자별로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도입된 격자식 피드 형태의 친구탭은 약 석 달 만에 기본 화면에서 제외된다. 업데이트 이후 카카오톡 상단에는 ‘친구’와 ‘소식’ 두 가지 옵션이 제공된다. 친구 탭에서는 기존과 같은 친구목록 화면을 사용할 수 있고, 소식 탭에서는 피드형 방식으로 친구들의 게시물과 업데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격자형 피드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선택형 기능으로 유지해, 이용자가 원하는 화면 구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카카오톡 UI 재조정은 친구목록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이용자들의 불편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카카오는 친구탭 복원과 함께 일부 기능 업데이트도 병행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