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16 (화)

  • 구름많음동두천 3.5℃
  • 흐림강릉 7.4℃
  • 박무서울 4.6℃
  • 박무인천 5.3℃
  • 박무수원 5.0℃
  • 흐림청주 8.1℃
  • 흐림대전 8.1℃
  • 흐림대구 6.4℃
  • 흐림전주 9.2℃
  • 흐림울산 9.0℃
  • 흐림광주 8.7℃
  • 흐림부산 9.7℃
  • 구름많음여수 9.5℃
  • 구름조금제주 12.1℃
  • 흐림천안 6.1℃
  • 흐림경주시 6.1℃
  • 구름많음거제 8.1℃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메르스 불황…소상공인 등 지원 더 필요”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메르스로 한국경제에 향후 석달 가량 악영향이 우려되며 타격이 가장 큰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자금지원과 세제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중소기업연구원은 22일 ‘메르스(MERS) 사태와 중소기업 대응과제’ 보고서에서 메르스 확산에 따라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은 물론 중소 제조업체도 피해를 보는등 ‘메르스 불황’(MERS Recession)이 올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5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9% 감소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8월(-20.9%)이후 6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인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메르스 확산은 개인 소비·생산 활동을 위축시키고 중장기적으로는 수출에도 영향을 미쳐 경제회복을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단기적 소비활동의 위축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비중이 높은 서비스 산업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또 “사스의 경우 유행기간이 7개월이었으나 부정적 영향은 1분기(3개월)에 그쳤고 신종인플루엔자도 마찬가지였다”며 “과거의 경험에 비춰 볼 때 메르스도 추후 1분기 정도 경제 성장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은 메르스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긴급 자금 지원과 세제 지원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

연구원은 “메르스가 계속 확산할 경우 인력 손실에 따른 중소 제조업체의 생산 차질이 예상되므로 고용노동부와 협업해 인력지원 체계를 꾸리고 개별 기업차원에서 업무연속성계획을 세우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ESG]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도 ‘탄소중립 갈 길 멀다’

데일리연합 (SNSJTV) 이기삼 기자 | 최근 정부가 확정·공표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잠정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총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소비 둔화와 일부 산업 부문의 배출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까지는 여전히 상당한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평가되며, 산업계 전반에 구조적 전환 압박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계상 ‘감소’…그러나 구조적 감축과는 거리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이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경기 둔화에 따른 일시적 요인이 상당 부분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설비 전환이나 공정 혁신에 따른 구조적 감축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발전·산업 부문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배출 감축 속도는 정부가 제시한 연평균 감축 경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향후 감축 부담이 특정 연도에 집중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CBAM 전면 시행 앞두고 수출 산업 부담 확대 국제 환경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유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