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정부가 극심한 가뭄으로 비상 운영중인 충주댐과 소양강댐의 방류량을 35% 정도 추가 감축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사전 계약된 양만큼 방류하던 충주댐과 소양강댐 용수를 실소요량 기준으로 공급하기로 했다”며 “이럴 경우 현재 소양강댐과 충주댐 하루 방류량의 35%정도인 380만 톤을 비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올초 선제적 용수 비축과 지난 11일 발전댐 연계 비상 운영에 이은 3번째 가뭄 대책으로 국토부는 이를 통해 농업 용수를 감축하는 ‘경계’ 단계 도달 시기를 최대한 늦추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계속된 가뭄으로 소양강댐과 충주댐의 현재 수위는 발전 중단 수위에 근접할 정도로 낮아져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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